뉴스 부천만화대상 신인상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쏘키, 노경무 작가와 송아름 평론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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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6-03-22 20:14본문
부천만화대상 신인상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쏘키, 노경무 작가와 송아름 평론가의 대담

지난 5일 오후 2시, 부천만화박물관 2층에서는 부천만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이하 안임신)의 두 작가와의 이야기가 박연조 교수의 사회로 송아름 평론가와 함께 진행되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대담이 시작되었다.
사회를 맡은 박연조 교수와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쏘키 작가. (왼쪽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에 감사드리고요. 그러면 먼저 제가 좀 질문을 해볼 건데요. <안임신>은 이번에 만화 대상을 받으셨는데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셨는지요?”
그러자 노경무 작가가 냉큼 대답한다. “대상이 아니라 신인상입니다. 하하”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관객이 함께 웃고, 분위기는 좀 더 화기애애해지기 시작했다.
쏘키 작가와 노경무 작가 그리고 송아름 평론가. (왼쪽부터)
“사실 정말. 예상을 못해서 더 기뻤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부천 만화축제를 부모님과 몇 번 왔던 그런 가슴에 너무 새롭고 진짜 감사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상을 받는 만화는 되게 대중성이 높고 네이버나 카카오에 연재하는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만화 되게 작은 독립 만화거든요. 근데 이런 만화도 하나하나 다 살펴보시고 꼼꼼히 봐주신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_ 노경무 작가
“<안임신>이 그 남성 임신이잖아요. 이런 독특한 주제를 다뤘는데 작품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_ 박연조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고 초저출생 사회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한국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나 초저출생을 어떻게 타파할 것인가라는 그런 좀 발칙한 상상력이 잘 맞아서 사람들이 더 공감을 불러 일으켜서 재밌게 많이 봐주신 것 같습니다.”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만화 장면 갈무리.
<안임신>의 배경은 합계출산율 0.4명.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새로 쓰고 있는 2030년 가상의 대한민국이다. 그렇지만 미래의 일일까? 지금 우리사회가 계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지 않은가? 여기서 내용을 좀 살펴보자.
시험관 시술에 연달아 실패한 강유진·최정환 부부. 최씨 집안 대가 끊기는 것 아니냐는 부모의 성화 속에 정환은 아내에게 다시 한 번 시험관 시술을 하자고 권하며 "내가 임신할 수 있으면 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달랜다. 그 순간 TV에서 남성 임신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뉴스가 나오고, 정환은 유진의 손에 끌려 덜컥 병원까지 가게 된다.
저출생 타개와 가임인구 증가에 인생을 바친 김삼신 박사는 시술부터 산후조리까지 무료로 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정환은 임신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한다!!!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만화 장면 갈무리.
보수적인 집안 어른들이 반대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웬걸, 믿었던 할아버지마저 "최씨가 최씨를 낳으면 적통 중의 적통"이라며 오히려 반긴다.
정환은 용기를 내기 위해 남성 임신을 경험한 사람들을 찾아가 본다. 그러나 출산 후 회사에서 잘리고 전업주부가 된 남자, 수유 후에 가슴 모양이 돌아오지 않아 힘들다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한층 고민이 깊어진다.
시술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쉽게만 생각했던 임신이 두렵고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된다.
그야말로 발칙한 상상이지만, 이미 영화에서는 여러 번 소재로 활용되었던 남성 임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만화는 뭔가 좀 다른 듯하다.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이 먼저 상영을 했잖아요. 그런데 결국 같이 영화관에서 호평과 관람 후기가 쏟아졌다고 하는데 이런 인기도 예상을 하셨는지요?” _ 박연조
“저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저는 스스로 되게 재밌었거든요. 그래서 나랑 비슷한 사람들은 분명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이렇게 중년 남성들이 이걸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내가 잘못 만들었나 이런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는데, 이 만화가 한 쪽으로 다그치는 게 아니라 그래도 좋은 말로 잘 타이르는 만화라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_ 노경무 작가
“단행본 출간도 하셨잖아요. 547%라는 큰 펀딩도 성공하셨는데 만화책은 또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_ 박연조
“애니메이션이 워낙 인기가 많고 저도 이제 제작사로 참여를 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봤던 거라 사실 만화 잘될 거라고 예상은 조금은 했습니다.” _ 쏘키 작가
“애니메이션 단행본 웹툰 연재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는데, 인기가 가장 높았던 것은 어느 부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_ 박연조
“아무래도 좀 화끈한 재미를 주는 애니메이션이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_ 쏘키 작가
“아니, (하하하) 근데 저 제가 이 애니메이션은 제가 수익을 받지 않는 구조로 제작됐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수익으로 친다면 저희에게 만화가 가장 뜨거운 것 같아요.
포스타입에서의 수익이나 이어 카페는 어 그런 독립 플랫폼에서도 저희가 그렇게 낮지 않은 가격으로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되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꺼이 고민 거 받으셔가지고 되게 뿌듯하고 감사했어요.” _ 노경무 작가
대담에서 나온 것처럼 <안임신>은 원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로 기획돼 2022년 웹툰으로 처음 선보인 뒤 이듬해 30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2023 멕시코 몬테레이 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부문 대상과 다카국제영화제 여성영화인 부문 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서울여성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관객상, 서울인디애니페스트 관객상, 한국단편영화상 심사위원특별상 등도 수상했다. 이제 만화가 부천만화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했으니 그야말로 만화계의 작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할만하다.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만화 장면 갈무리.
“그럼 또 질문 하나 드릴 건데 남성 임신 기술 이걸 개발한 천재 의학박사 있잖아요. 캐릭터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캐릭터를 만드실 때 신경 쓰는 부분들이 있으셨는지?” _ 박연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도 이제 제가 담당을 했는데 처음에 감독님이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오더를 받았을 때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그런 좀 ‘메드 사이언시스트 박사’를 (상상하며) 디자인 했어요. 그리고 정환이 좀 두려움을 느끼는 존재여야 하기 때문에 키는 이제 180 정도의 큰 골격으로 설정을 했고요.” _ 쏘키 작가
“그러면 우리 송아영 평론가님께는 작품의 캐릭터를 독자의 입장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말씀 부탁드립니다.” _ 박연조
“네,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방금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작품이 뭔가 어떻게 생각하면 남성 임신이라는 그 자체가 굉장히 센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잖아요.
남성들의 입장에서 신체에 대한 이야기든 아니면 지위에 대한 이야기든 이걸 되게 부정적으로 얘기할 수도 있는 그런 키워드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거를 굉장히 잘 넘기면서, 또 부드럽게 달래듯이 이야기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부분이 되게 잘 와 닿았어요. 특히 그걸 잘 보여줬던 게 정환이라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정환이 정말로 임신을 겪으면서 생각하게 되는 것들 그런 것들을 되게 잘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정환 캐릭터가 좀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김삼신 캐릭터가 되게 재밌었는데, 사실 저는 책을 먼저 봤거든요. 책을 먼저 보고 ‘이런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광기에 타서 이런 일을 사용해도 되는가? 위험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당히 얌전해져 있잖아요. 만화로 약간 나중에 나왔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이러한 인물을 만화에서 조금 더 극단으로 끌어들여서 설명하고 싶어 하는 그런 것들이 좀 잘 와 닿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의 캐릭터인데 매체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다’ 라는 점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송아름 평론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두 작가.
또한 <안임신>의 경우 한국사회의 현재를 가로지르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 부분에 송아름 평론가는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 작품에서 유진과 정환 사이에 젠더 갈등이랄지 젠더 차별이랄지 이런 게 언급은 되긴 하지만 그거를 딱 갖다 놓지 않거든요. 그래서 우리 이렇게 힘들었으니까 니네가 임신해 봐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어서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정원이 왜 미리 남성 임신을 경험한 분들을 이제 찾아갔을 때 다들 나 회사에서 짤렸고 지방 발령 받았고 몸도 변했고 부인도 더 이상 나를 섹슈얼하게 보지 않고 뭐 이런 이야기를 막 하는데 사실 현실에서는 그런 것들이 거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거의 무시와 혐오까지도 가는 거잖아요. 근데 그런 거를 남성의 캐릭터로 이야기를 했을 때 굉장히 소구하는 면이 또 크다고 생각을 했어요.”
송아름 평론가의 말처럼 이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부부는 서로를 공격하거나 비난하지도 않고, 악역도 없다. 대신 임신과 출산은 많은 용기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고 배우자의 지지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런 다독거림이 발칙하고 유머러스한 만화를 통해 전해지면서 많은 공감을 얻은 듯했다. 이에 송아름 평론가는 몇 가지 의미를 덧붙여준다.
“개인적으로 (이 만화의) 영향력이 아주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저는 중년 남성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그러니까 되게 놀랐는데, 이 작품이 저는 작품의 외적으로 내적으로 분명히 소구하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외적인 부분에서는 아까 작가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이 작품이 메인 플랫폼이라고 할 만한 곳에서 공개된 게 없어요. 사실 애니메이션도 단편이었고 그리고 책은 독립 출판으로 하셨고 포스타입이라는 플랫폼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플랫폼이 아닌 곳에서 연재를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이 자리에 이렇게 계신 것은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이렇게 발산하는 방식의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사실은 건드리신 부분들이 되게 현재의 담론을 확장하는 방식의 코어를 건드리신 것 같아요.
그래서 작품도 그렇고 이후에 후배 작가들이 만화에 어떻게 진입을 해야 하지지 좋은 선례를 보여주신 것 같고요. 그리고 만화의 내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은 임신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화두에 올린 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여성들이 하는 거지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것들 임신을 했을 때 그 이후에 어떤 것들이 이렇게 보수적으로 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 훨씬 흥미롭게 조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러한 부분들이 영향력이 많이 커져 나갔으면 좋겠어요.”
송아름 평론가와 노경무 작가.
작품의 창작은 작가가 하고, 그 의미는 평론가가 만든다는 말처럼, 그 자리는 <안임신>의 다양한 의미가 해석되고, 공유되고 있었다. 작품이 가지는 영향력이자 창작의 즐거움이라 하겠다. 그렇지만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연재를 하고 홍보를 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안임신>의 성공은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작가들은 계속 자신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고, 세상에 던져내고 있다. 아직 신인이라 할 수 있는 두 작가는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했을까?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신인 작가로서 어려운 점이요 모르겠어요. 저는 한 번도 상업무대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작가인데 그냥 혼자 독립 출판만 해봤던 작가여서 더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대중을 신경 써본 적이 없고 그런 것들이 오히려 저한테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스토리를 썼고 그리고 제가 원래 시나리오 쓸 때만 하더라도 전혀 일면식이 없는 작가님이셨거든요. 그냥 제일 좋아하는 만화 작가님이셨는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쓰면서 이 분한테 디자인을 맡기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그 모든 것들이 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그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_ 노경무 작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저도 뭔가 멋진 말을 하고 싶었지만 사실 이제 저는 카카오에 올 초에 웹툰 하나를 완결을 했어요. 그래서 이제 그 웹툰을 만들었을 시절 그러니까 신인 작가로서의 그때 겪었던 어려움을 조금 생각을 했는데 저는 정말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경제적인 어려움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이제 웹툰 같은 경우에는 호흡이 많이 길어지고 거기에 이제 시작을 할 때 들어가는 준비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특히 전작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수 없는 신인 작가 같은 경우에는 그런 대형 매체 플랫폼이랑 계약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어요. 그것을 거치고 나서라도 집 안에서 먹고 자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느 정도 생활을 해야 되는 그런 경제력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신인 작가로서의 어려움은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_ 쏘키 작가
“너무 피부로 와 닿는 얘기를 해주셨네요. 그러면 두 작가분의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_ 박연조
“저는 지금 다음 작품을 그리고 있는데요. 비슷한 결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제목은 나는 시 고양이로소이다. 소설 중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작품이 있어요. 거기서 고양이가 그 당대에 일본 지식인들이 얼마나 허영과 자만심에 찌들어 있는지를 막 이렇게 발끈발끈 말로 패는 그런 소설인데 그런 그 아이디어의 착안해서 대한민국 경상도의 시골에 사는 고양이가, 시댁에 살아서 ‘시 고양이’인 거거든요. 고양이가 그 집 식구들이 얼마나 가부장제나 이런 거에 갇혀서 어렵게 살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비판하는 성장하는 그런 만화를 그리고 있어요.” _ 노경무 작가
“(저는) 올 초에 완결 웹툰을 냈고 그다음에 이제 차기작으로는 좀 다른 장르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실 정해진 건 없어서 일단 그냥 프리노트 단계입니다. 쓰는 단계예요. 근데 장르 같은 경우에는 아마 현대의 역사물 쪽에 버무려가지고 좀 퓨전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거를 지금 살짝 준비 중입니다.” _ 쏘키 작가
마지막으로 사회자는 다른 작가들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두 작가에 물어보면서 대담의 마무리가 이루어졌다.
“뭐가 됐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랬을 때 후회도 없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까?” _ 노경무 작가
“저도 이제 아직 신인 테를 못 벗은 작가이기 때문에 같은 신인 작가님들한테 응원의 한마디가 아니라 이런 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점은 첫 번째는 꼭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왜냐면은 이제 만화를 그리는 게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소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운동을 꼭 하셔야 된다.” _ 쏘키 작가
“맞습니다. 운동을 안 하면 저처럼 이렇게 몸매가 바뀌더라고요. 저도 제가 봤을 때 좋은 작품을 만들려면 역시 체력이 좀 필요합니다.” _ 박연조
왼쪽부터 박연조 교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쏘키 작가와 노경무 작가 그리고 송아름 평론가.그렇게 대담이 끝이 났다. 신인상이지만 상당한 깊이와 당당함이 느껴지던, 마치 발칙한 상상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안 할 이유 없는 임신>과 같은 즐거움과 공감이 함께 하던 대담이었다. 그리고 젋은 작가들의 대담한 상상력이, 그들의 당당함이 좀 더 풍부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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