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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6-03-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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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와 태국정부의 태국 웹툰 교육 프로그램과 표준화 프로젝트

지난 7월 12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태국의 방콕과 치앙마이 그리고 콘갠에서 웹툰 교육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웹툰 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와 태국정부가 7월 12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글로벌 웹툰 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와 태국정부가 7월 12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교육 모습.글로벌 웹툰 교육 표준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선도적 실현을 위해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와 태국정부가 7월 12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교육 모습.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의 바람은 이제 익숙한 소식이 되었다. 또한 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디지털 코믹의 글로벌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콘텐츠 문화의 원천이자 웹툰의 종주국으로 한국이 보다 탄탄한 인기와 함께 그 브랜드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한국의 표준화된 웹툰과 양식이 재생산되고, 공유되는 순환의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단지 해외 유명 도시의 행사에서 일회성 홍보, 몇몇 기업의 산업적 성과에 관한 국내에서의 화려한 자축에 머무르면 결국 글로벌 기업과 국가의 도전에 하나둘씩 그 성과가 희미해지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태국 프로그램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우리 작가들이 우리의 양식과 미학으로 태국에 그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강의 중인 신경순 작가.태국에서 강의 중인 신경순 작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2022년 10월에 설립한 단체로 신경순, 김기우 공동대표가 각각 교육과정기획, 강의, 교육생 관리 등 교육파트 비즈니스와 경영과 해외 비즈니스 파트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경순 작가는 초중고 대학, 기관,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25년간의 만화웹툰교육 경험을 토대로 작가로써, 교육자로써의 길을 가고 있다. 신 작가는 현재 (사)웹툰협회 이사. 만화진흥위원회 위원 등 한국 내에서의 활동과 함께 태국을 비롯하여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 웹툰에 관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교육을 협의하고,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아카데미’는 태국 정부기관과 함께 태국 내 웹툰 교육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태국현지 파트너와 함께 태국 웹툰 교육 현지법인을 설립 중에 있다고 한다. 

방콕 TKpark center의 교육 프로그램 안내문.방콕 TKpark center의 교육 프로그램 안내문.

 

이번 태국에서의 교육은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교육이 열리는 방콕은 TKpark center 라는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센터에 일반인 대상의 강의를, 치앙마이는 치앙마이대학(Chiang Mai University, 국립대)에서 대학생 대상으로, 콘캔은 콘캔대학(Khon Kaen University, 국립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웹툰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과정은 아티스트 과정과 프로듀서 과정으로 아티스트는 80명 프로듀서는 40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 곳에서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하면 다른 두 곳에서는 온라인으로 듣는다. 그리고 신경순 강사가 세 곳을 돌면서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강사진 역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특강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손만석 웹툰 프로듀서가 온라인으로, 박연조 교수가 오프라인으로 방콕을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였다.  

태국 현지 특강 중인 박연조 교수.태국 현지 특강 중인 박연조 교수.
태국 내 통역은 김진성(30세)님이 맡아주었다.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 태국으로 건너와 23년을 살았다. 한국인의 정서와 언어를 잘 이해하고 있기에 웹툰 교육 통역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태국 내 통역은 김진성(30세)님이 맡아주었다.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 태국으로 건너와 23년을 살았다. 한국인의 정서와 언어를 잘 이해하고 있기에 웹툰 교육 통역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의와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교육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포즈들.교육에 참여 중인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포즈들.
교육 중인 학생들의 다양한 포즈들. 뒤편으로 한국 강사진이 보인다.교육 중인 학생들의 다양한 포즈들. 뒤편으로 한국 강사진이 보인다.

 

전 유치원 선생님이었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Dream(24세/여)는 애니메이션을 먼저 배웠던 경험 때문에 웹툰도 배워보고 싶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장르로 ‘로판’, ‘공포’, ‘일상’을 꼽은 Dream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고 취직을 위해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서 스토리보드(글 콘티)가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하였다. . 

 

영화를 전공한 Gye(22세/남)는 이전에도 코믹스 형태의 만화를 그려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웹툰 스타일을 배워보고 싶어서 교육에 참여했는데, 웹툰 작가보다는 스트리트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한다. “벽에 벽화를 멋지게 그리고 싶지만 태국엔 그런 게 아직 없다”는 걸 아쉬워하기도. 

 

삽화 프리랜서이기도 한 Noey(27세/여)는 게임원화 일러스트를 작업을 많이 하였다. “주변사람들이 웹툰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관심이 생겼다”면서, 현재 하는 삽화일이 많기는 하지만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데, 스토리 짤 때가 어렵다고 한다.  

 

또 게임, 웹사이트 제작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Noey2((24세/여)은 2016년도부터 웹툰에 관심 갖고 그려보기 시작했다. 

“예쁘게 그림 그리는 거 배우고 싶고 스토리 쓰는 거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태국작품이 별로 예쁘지 않고, 더 발전해야 한다”는 자신만의 생각을 밝히기도 하였다.   

 

태국에 진출한 한국스튜디오 CLBTahi(콘텐츠랩블루 타일랜드)와 작업해 본 경험이 있는  Pin(23세/여)는 최근 건강상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었다면서 “주로 채색파트 일을 담당했고,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 망가를 좋아하는데, 한국 웹툰 스타일이 예뻐서 좋아하게 되었다. 일본 망가랑은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녀 역시 스토리 쓸 때가 어렵다고 말했다. “처음엔 스토리를 잘 못썼지만 지금은 쓸 수 있다. 웹툰을 배우고 실력이 늘었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태국에서의 웹툰 교육 프로그램. 태국에서의 웹툰 교육 프로그램. 

그들의 열정과 한국 작가들의 경험이 만나 새롭게 구축될 웹툰의 글로벌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드는 한 축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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